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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알려 줄 작업 규칙: Apple의 iPhone Duo 디자인 가이드에서 배우기

Apple의 디자인 가이드를 통해 AI가 따르기 쉬운 규칙을 전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Apple이 첫 폴더블 iPhone인 iPhone Duo를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특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용 경험을 위한 세심한 설계입니다. 앱이 넓어진 화면을 어떻게 쓰는지, 버튼은 어디에 놓는지, 휴대폰을 펴거나 접어도 하던 일을 어떻게 이어 가는지까지 고려했습니다.

Apple은 오래전부터 자사 기기에 맞는 앱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 가이드를 공개해 왔습니다. iPhone Duo에는 AI 에이전트에게 바로 건넬 수 있는 자료도 있습니다. 바로 Markdown 형식의 디자인 가이드입니다. 화면 배치와 조작 방식에 대한 Apple의 안내가 텍스트 파일에 담겨 있어, AI가 이를 읽고 앱을 고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AI가 같은 규칙을 보면서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가이드에서 AI와 일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봅니다. 시작하기 전에 규칙을 알려 주고, 끝나면 그 규칙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정을 주고받는 횟수가 줄면 시간을 아끼고, 다시 작업하는 데 드는 토큰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Apple의 디자인 가이드를 참고해, AI가 따를 좋은 디자인 규칙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어떤 자료인지 AI에게 알려 주기

Apple Markdown 파일의 맨 앞부분

Apple은 Markdown 파일 맨 앞에 HTML 주석으로 이 정보를 적어 두었습니다. 일반적인 Markdown 미리보기에서는 이 주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각 항목을 보여 줍니다.

이런 설명을 메타데이터라고 부릅니다. 폴더에 붙인 이름표처럼, 안에 무엇이 있고 어떤 자료에 속하는지 알려 줍니다.

파일에 적힌 항목알 수 있는 것
documentType role둘 다 이 문서가 글, 즉 article이라고 표시합니다. 여기서 role은 문서에 대한 설명입니다.
frameworkApple의 Human Interface Guidelines(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 속하는 글입니다.
identifierApple의 디자인 문서에서 이 페이지를 구분하는 경로입니다.
metadataVersion메타데이터에 0.1.0이라는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디자인 안내가 마지막으로 언제 바뀌었는지는 이 항목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title글의 제목은 ‘Designing for iPhone Duo’, 즉 ‘iPhone Duo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AI는 본문을 읽기 전에 어떤 자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 파일을 건넸을 때도 제목과 경로가 분명하면, 이번 일에 필요한 자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디자인 규칙은 이 부분 다음에 나옵니다.

우리의 메모에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붙이고, 언제 쓰는 자료인지 적고, 내용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날짜를 남기세요.

2. 가이드 본문

2.1 순서보다 원하는 결과를 먼저 적기

Apple은 첫머리에서 휴대폰을 펴고 접어도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는 경험을 제시합니다. 이 목표가 뒤에 나오는 세부 규칙을 하나로 묶습니다. AI 가이드도 원하는 결과를 먼저 적으면, 세부 지시에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기준이 생깁니다.

목표는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쓰세요. 예를 들어 “화면 배치가 달라져도 입력한 내용이 사라지지 않고, 양식을 계속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적습니다. AI는 화면을 조정하면서 입력 내용을 지킬 이유를 알게 되고, 우리도 무엇을 확인할지 분명해집니다.

2.2 규칙에서 쓸 이름부터 설명하기

Apple은 화면, 힌지, 카메라를 먼저 소개해 뒤의 배치 규칙에서 같은 이름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공통으로 쓸 용어가 있으면 각 지시의 대상이 분명해집니다. AI도 이름의 뜻을 매번 추측하지 않고 요구를 올바른 부분에 연결하기 쉬워집니다.

우리 가이드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이름을 미리 설명하세요. “카드는 결과 목록의 한 항목이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가 열린다”라고 쓰면 “카드 제목을 수정한다”라는 요청도 명확해집니다. 작업에 영향을 주는 배경만 담으면 중요한 정의를 찾기도 쉽습니다.

2.3 변하는 상황을 나열하고 공통 규칙 찾기

Apple은 여러 사용 자세를 소개한 뒤 적은 수의 배치 유형으로 묶습니다. 많은 사례를 반복해서 쓸 수 있는 판단 방법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AI에게 개별 답만 계속 나열하면 다음 상황을 놓치기 쉽지만, 공통 규칙은 새로운 경우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긴 제목, 다른 언어, 좁은 창처럼 다뤄야 할 변화를 적어 보세요. 그다음 “제목 전체를 읽을 수 있다”, “조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와 같은 공통 조건을 씁니다. 나열한 상황으로 규칙을 확인하고, 실제로 다른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 예외를 추가하세요.

2.4 지시를 먼저 쓰고 이유와 예시 덧붙이기

Apple의 주요 권장 사항은 짧고 굵은 지시문으로 시작하고, 이유와 예시, 링크가 뒤따릅니다. 할 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그 이유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AI가 긴 가이드의 일부만 참고할 때도 규칙과 그 규칙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배경을 함께 읽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배치가 달라져도 입력한 정보는 유지한다”라고 먼저 씁니다. 이어서 이유와, 양식을 작성하던 중 창 크기를 바꾸는 등의 확인 사례를 적습니다. 세부 설명을 지시 뒤에 두면 나중에 다시 읽을 때도 실행할 문장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2.5 상황이 바뀌어도 쓸 수 있는 규칙 만들기

Apple은 사용 가능한 공간과 콘텐츠의 관계로 배치 조건을 설명합니다. 화면이 달라져도 이 관계는 적용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줄 규칙도 여러 상황에서 지켜야 할 조건을 적으면, 하나의 예시를 모든 경우의 정답으로 삼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카드 디자인이라면 “카드 너비는 담기는 영역에 맞춘다. 글이 줄바꿈되어도 버튼 전체가 보여야 한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AI는 너비에 맞춰 배치를 정하고, 우리는 좁은 화면과 넓은 화면을 같은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6 조건과 행동을 함께 적기

“카메라가 작동할 때만 존재한다”라는 설명은 뒤따르는 지시의 조건을 분명히 합니다. Apple은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변화와 직접 만든 구성 요소에서 처리할 부분도 구분합니다. 덕분에 독자는 무엇을 바꾸기 전에, 변경이 필요한 상황인지부터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규칙에도 “목록이 비어 있으면 이유를 설명하고 추가 버튼을 보여 준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조건을 먼저, 행동을 그다음에 적습니다. 빈 목록과 내용이 있는 목록을 모두 확인하면, AI가 올바른 상황에 규칙을 적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7 사용할 도구까지 알려 주기

Apple은 기대하는 동작과 표준 구성 요소의 링크를 함께 제시합니다. 독자는 디자인 요구에서 구현 방법으로 바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AI도 정확한 구성 요소 이름과 참고 자료가 있으면, 직접 선택하거나 추측해야 할 세부 사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튼은 팀의 구성 요소 모음에 있는 크기와 색을 사용한다. 맞는 것이 없으면 무엇이 부족한지 설명한 뒤 새 방안을 제안한다”라고 적습니다. AI는 어디서 시작하고, 기존 방법으로 부족할 때 어떻게 진행할지 알게 됩니다.

2.8 각 지시의 범위를 정하기

Apple은 배치용 뷰의 역할을 정의한 뒤 화면 이동을 담당하는 부분을 어디에 둘지 설명합니다. 이렇게 경계를 정하면 각 일을 어느 부분이 맡는지 알 수 있습니다. AI에게도 수정 범위를 알려 주면, 한 부분을 고치다가 주변 기능까지 바꾸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카드 배치를 조정한다. 링크 목적지와 버튼 동작은 유지한다”라고 씁니다. 첫 문장은 할 일을, 다음 문장은 그 범위를 정합니다. 무엇을 위한 수정인지 함께 이해하고 있으므로 결과도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2.9 기본 규칙과 예외를 함께 보여 주기

Apple은 버튼의 일반적인 위치를 설명한 바로 뒤에 예외를 적고, 이어서 두 앱을 나란히 쓰는 경우 등을 설명합니다. 이 순서라면 독자는 기본 규칙을 안 뒤 언제 조정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AI가 이 부분만 찾아볼 때도 적용 조건을 함께 발견하기 쉽습니다.

입력 양식이라면 “항목 이름은 기본적으로 입력란 위에 둔다. 체크박스의 이름은 체크박스 옆에 둔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두 문장을 함께 두고 각각의 예시를 확인하게 하면, AI가 일반 규칙을 잘못 적용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2.10 요구가 충돌할 때의 우선순위 정하기

공간이 부족하면 모든 버튼을 계속 보여 줄 수는 없습니다. Apple은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그룹과 개별 항목별로 더 세밀하게 정할 수 있게 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무언가를 줄여야 할 때가 오기 전에 선택 기준을 알려 준다는 데 있습니다.

짧은 요약에도 같은 규칙이 필요합니다. “결정 사항, 담당자, 마감일은 남기고 배경 설명부터 줄인다”라고 쓰면 AI에 삭제 기준이 생깁니다. 우리도 미리 정한 순서에 따라 확인할 수 있어, 고칠 때마다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정하는 수고가 줄어듭니다.

2.11 막연한 목표를 확인 가능한 조건으로 바꾸기

Apple은 버튼 위치에 대한 지시 뒤에 이유와 Mail 예시를 덧붙입니다. 예시를 보면 버튼의 위치가 어떤 콘텐츠를 조작하는지 알려 준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규칙이 눈에 보이는 결과와 연결되므로 “알기 쉬운 화면”이라는 목표만 제시하는 것보다 실행하기 쉽습니다.

우리 디자인 규칙도 “오류 안내는 수정할 입력란 옆에 두어, 사용자가 어디를 고칠지 알게 한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행동, 목적, 확인할 점이 한 문장에 담깁니다. AI는 화면을 만들 때도, 완성한 화면을 검토할 때도 이 조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2 조건을 지키기 어려울 때의 방법 정하기

Apple은 공간이 부족할 때 화면의 주목적이 탐색인지 작업 완료인지에 따라 무엇을 남길지 정합니다. 들어가지 않는 작업을 모아 둘 곳도 지정합니다. 선택 기준과 나머지 항목의 처리 방법을 함께 적어, 실행 중에 새로 판단해야 할 부분을 줄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약이 한 페이지를 넘으면 결정 사항은 본문에 남기고 보충 자료는 부록으로 옮긴다”라고 씁니다. AI는 내용을 줄이는 방법을 알 수 있고, 세부 사항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내용이 빠진다면 어떤 문제를 우리에게 물어야 하는지까지 정해 두세요.

2.13 예시와 참고 자료로 구체적인 의문 풀기

그림은 위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정확한 참고 링크는 본문의 규칙을 늘리지 않으면서 구현 세부 사항을 확인하게 해 줍니다. Apple은 둘 다 사용합니다. AI 가이드에서도 각 자료에 역할을 주면 좋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보여 주거나 특정 질문에 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시 화면을 줄 때는 어느 부분을 봐야 하는지도 적으세요. 특정 구성 요소를 사용해야 한다면 그 자료로 바로 연결하세요. 핵심 요구는 글로도 남기고, AI 도구가 그림이나 링크를 열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자료는 실제로 읽고 사용할 수 있어야 도움이 됩니다.

Apple의 그림 보기

Apple 파일에 포함된 참고 자료

Markdown에 들어 있는 참고 링크입니다. AI 코딩 도구가 정확한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자 자료 이름은 원문을 유지했습니다.

개발자 참고 자료 (15)

2.14 나중에도 확인하고 고칠 수 있게 기록하기

Apple의 변경 이력과 문서 하단에는 날짜와 출처가 남아 있습니다. 독자는 안내가 어디서 왔는지 추적하고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반복해서 주는 규칙에도 이런 기록이 필요합니다. 제품이 바뀌면 예전에 맞았던 규칙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데이트할 때는 무엇을, 언제, 어떤 근거로 바꿨는지 적으세요. 예를 들어 “9월 14일: 오류 안내를 입력란 옆에 표시하도록 변경. 승인된 입력 양식 예시 참고”라고 쓰면 날짜만 남기는 것보다 유용합니다. 다음에 디자인이 바뀌었을 때 우리와 AI 모두 수정할 규칙을 찾기 쉬워집니다.

2026년 9월 14일, 이 초안에 제공된 Markdown 파일과 대조했습니다.

3. 세 가지 일상 작업에 적용하기

다음 세 가지 예시는 Apple 가이드의 짧은 원문에서 출발해 같은 방법을 일상적인 AI 작업에 적용합니다.

3.1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앱은 휴대폰의 바깥 화면과 안쪽 화면을 오갈 수 있습니다. Apple은 그때그때 쓸 수 있는 공간에 맞게 앱의 배치를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만드는 사람도 할 일이 분명해집니다. 공간이 달라지면 앱도 거기에 맞춰야 합니다. AI에게 부탁할 때도 이만큼 구체적으로 말해 보면 좋습니다.

‘잘 요약해 줘’라고만 하면 AI가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전체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고 싶은가요, 아니면 무엇이 결정됐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가요? 필요한 것을 말해 주세요.

이렇게 부탁했다면이 회의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이렇게 말해 보세요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을 정리한 뒤, 다음에 할 일을 적어 주세요. 각 일의 담당자와 마감일도 써 주세요. 담당자나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면 추측하지 말고 ‘미정’이라고 적어 주세요.

이제 무엇을 확인할지도 분명합니다. 회의 기록과 나란히 놓고 보세요. 빠진 일이 있나요? 아무도 정하지 않은 마감일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3.2 바뀌면 안 되는 내용 알려 주기

Apple은 화면을 바꿔도 앱의 기능과 하던 작업은 그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화면 안의 배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에게 글을 고치거나 번역해 달라고 할 때도 같은 생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표현은 달라져도 뜻은 그대로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지에 ‘곧 출시됩니다’라고 쓴 기능이 번역문에서는 ‘지금 쓸 수 있습니다’로 바뀌었다고 해 봅시다. 문장은 자연스러워도 독자에게 한 약속이 달라집니다. 매끄럽게 읽히기 때문에 오히려 놓치기 쉬운 실수입니다.

이렇게 부탁했다면이 공지를 번역해 주세요.

이렇게 말해 보세요이 공지를 영어, 싱가포르용 중국어 간체, 홍콩용 중국어 번체, 일본어, 한국어로 작성해 주세요. 각 언어에서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하되, 이름, 숫자, 날짜, 링크는 그대로 두세요. ‘출시 예정’을 ‘출시 완료’로 바꾸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어떻게 옮길지 확신이 없는 부분은 알려 주세요.

각 언어의 세부 내용을 비교해 보세요. 특히 지금 쓸 수 있는 기능과 앞으로 나올 기능이 뒤섞이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언어는 그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 읽어 달라고 부탁하세요.

3.3 이번에 얼마나 고칠지 말하기

휴대폰을 접으면 접히는 부분 근처의 공간이 달라집니다. Apple은 버튼 등을 놓을 자리를 마련할 때 배치를 조금씩만 바꾸라고 권합니다.

AI에게 글이나 이메일을 고쳐 달라고 할 때도, 먼저 어디를 고치고 싶은지 알려 주면 도움이 됩니다.

고객에게 ‘영업일 기준 3일 안에 답변하겠습니다’라고 쓴 이메일이 있다고 해 봅시다. 말투만 더 친근하게 다듬고 싶었는데 AI가 ‘내일 답변하겠습니다’로 바꾸면, 더 친절하게 들려도 고객과의 약속까지 바뀐 셈입니다.

이렇게 부탁했다면이 이메일을 더 좋게 고쳐 주세요.

이렇게 말해 보세요이 이메일을 더 친근하고 읽기 쉽게 다듬어 주세요. 사실이나 가격, 고객에게 약속한 내용은 바꾸지 마세요. 그 내용에 문제가 있어 보이면 이메일을 바로 고치지 말고 따로 알려 주세요.

원문과 수정본을 나란히 읽어 보세요. 읽기는 편해졌나요? 처음에 전하려던 내용도 그대로 남아 있나요?

4. Skill이나 Mind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써 보니 도움이 되는 지시는 저장해 두세요. 예를 들어 ‘우리 팀의 공지 번역 방법’이라는 메모에 필요한 언어, 잘된 번역 예시, 전에 고쳤던 실수를 적어 둘 수 있습니다.

Skill은 특정 일을 하는 방법을 AI 도구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시와 함께 예시나 필요한 파일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Skill을 지원하는 도구라면, 앞서 만든 메모를 번역용 Skill에 넣어 쓸 수 있습니다.

onemind에서는 AI가 알아 두면 좋을 지식, 규칙, 스킬, 경험을 묶어 Mind라고 부릅니다. 팀이 선호하는 글쓰기 방식이나 어떤 내용을 바꾸면 안 되는 이유도 담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그 날짜에 맞춰 일정을 잡으니 배송 날짜는 적힌 그대로 둔다’ 같은 내용입니다.

앱 디자인용 Skill을 만든다면 Apple의 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AI에게 언제 이 가이드를 쓰고, 작업을 마친 뒤 무엇을 확인할지도 알려 주세요.

긴 가이드를 읽는 데도 토큰이 듭니다. 전체 자료를 참고할 수 있게 두고, 이번 작업에 필요한 부분과 관련 예외를 AI가 찾게 할 수 있습니다. 읽기, 수정, 재시도를 포함한 작업 전체를 보고 실제로 절약됐는지 판단하세요.

5. 한 가지 더

이제 onemind로 Apple의 iPhone Duo 디자인 가이드를 팀의 일상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팀원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참고할 규칙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iPhone Duo에 대응하는 프로젝트의 공유 Mind에 Apple 원문 링크를 넣어 보세요.

예를 들어 디자이너, 개발자, 검토를 맡은 AI가 “배치가 바뀌어도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과 선택한 항목을 유지한다”라는 규칙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설계에 반영하고, 개발자는 구현하며, 검토할 때도 이 조건으로 결과를 확인합니다. 맡은 일은 달라도 기대하는 결과는 같아집니다.

유용한 수정 사항을 발견하면 Mind에 추가해 팀에서 검토하세요. 승인한 내용을 이후 작업에도 사용하고, 다음에는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세요. 한 번의 수정에서 얻은 경험을 팀 전체가 활용하면, 같은 설명과 재작업을 조금씩 줄여 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onemind의 독립적인 해설이며 Apple의 후원이나 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용한 내용의 저작권은 Apple Inc.에 있습니다. Apple과 iPhone은 Apple Inc.의 상표입니다.